보통 지방간은 과음이 잦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 인구가 늘어나며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관심질별통계에 따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수가 2015년 2만 8368명에서 2019년 9만 9616명으로 5년간 251%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지방간은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수 있으며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금주를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주요 원인이 탄수화물 섭취이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의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인데요. 실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과 적은 사람들을 비교한 결과를 보더라도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 중 남성은 약 1.7배 여성은 약 3.8배로 지방간 유병률이 높다고 합니다.
지방간 증상은 오른쪽 윗배가 뻐근하거나 피로감이 유발하기도 하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특히 비알코성 지방간은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성 질환을 동반하기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지방간 식단은 지방이나 탄수화물 섭취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단백질 위주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화지방산 보다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재료, 단당류 보다는 복합 탄수화물, 육류보다는 어류, 가금류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1일 1식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지방간을 조절하려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내장지방의 지방산이 간으로 급격히 이동해 발생하는 급성지방간염, 간부적, 담석 등을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방간 예방법은 위에서 언급한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규칙적이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아름다운 몸매를 위한 체중감량이 아닌 건강을 위한 적정 체중유지가 중요합니다.
지방간에 좋은 음식으로 구기자, 헛개열매, 헛개나무, 칡, 인진쑥 등이 있으며 이 약초들의 효능은 간 건강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등에도 좋습니다. 또한 빈혈, 저혈압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진 마늘은 간 기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은 신체 장기 중 가장 큰 장기로 알려져 있으며 아미노산,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대사와 같은 신체 대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만큼 악화되기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황달이 있다면 빠른 검사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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